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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a 갈비구이를 먹었어요.

by doamnga 2024. 9. 21.

오늘은 오랜만에 LA 갈비구이를 먹었어요. 사실 LA 갈비는 늘 좋아하는 메뉴지만,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답니다. 두툼하게 썰린 갈비에 양념이 잘 배어, 굽기 전부터 벌써 군침이 도는 거 있죠? 냄새만 맡아도 행복해지는 그런 느낌이랄까요.

구울 때부터 고소한 냄새가 코끝을 찌르는데, 그 순간만큼은 다른 생각이 다 사라지고 갈비 생각만 가득해졌어요. 적당한 온도의 팬 위에 올려놓으니 ‘치익’ 하면서 나는 소리에 입맛이 절로 돌더라고요. 갈비가 노릇노릇하게 익어갈수록 그 고소한 향이 더 진해졌어요. 양념 속 간장, 마늘, 참기름이 어우러져 풍겨오는 향이 얼마나 매력적이던지요.

 

드디어 노릇하게 구워진 LA 갈비를 한 입 베어 물었는데, 와, 진짜 부드럽더라고요. 살짝 쫄깃하면서도 육즙이 풍부한 그 식감에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. 양념이 고기 속까지 잘 배어 있어서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고기의 풍미를 제대로 살려줬어요. 씹을 때마다 육즙이 입안에서 퍼지는데, 그 순간의 행복감이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어요.

 

갈비는 역시 밥이랑 함께 먹어야 제 맛이죠. 한 점 더 집어 밥 위에 올려서 먹으니 양념의 짭짤함이 밥과 어우러져 정말 완벽한 한입이 완성됐어요. 특히 곁들인 상추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은 사라지고 깔끔한 마무리가 돼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. 맛있는 음식을 먹는 동안은 모든 걱정이 다 사라지는 것 같아요.

 

오늘의 LA 갈비구이는 정말 만족스러웠어요. 배가 든든해지니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그런 날이었답니다. 역시 갈비는 언제 먹어도 사랑받는 메뉴인 것 같아요.